




검은 털로 장식 된 흰 판초에 빨간 스톨을 걸치고, 발톱을 연상케하는 노란색 무늬가 수놓아진 흰 후드를 쓰며, 그 안쪽은 어두운 색 베일이 드리워져 얼굴을 볼 수 없게 가려놓았다. 또한 흰 칠부 면바지와 얇은 검은 샌들을 신었고, 팔 다리가 노출된 곳은 대부분 붕대로 칭칭 둘러 감았다.
후드와 베일 사이로 삐져나온 머리는 어두운 파란색이나, 이는 염색이라 본래의 머리색은 아니라고 한다.
멀리서 언뜻 보면 어떤 종교의 신관 같다는 인상을 준다.

성격
“안녕, 치료가 필요해서 왔니?”
[다정한 / 예의바른]
메이사는 상식을 갖춘 사람이기에 기본적으로 예의바르다. 무례한 사람을 좋아하지 않으며 적당히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기에 당신이 간단한 도움을 요청한다면 기꺼이 들어줄 것이다. 물론 그 친절은 당신을 아껴서가 아닌, 사람의 도리로서 행하는 것이지만.
[개인주의 / 선을 긋는]
메이사는 친절한 사람이나, 한없이 냉정하기도 했다. 분명 예의바르고 다정한 그임에도 굳이 위험와 손해를 감수하려는 편은 아니었다. 그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건 가능하지만 그보다 깊어지는 관계는 아마 어려울것이다.
[ 정이 많은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메이사가 당신에게 먼저 다가가거나, 당신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자 한다면 필시 그것은 당신을 향한 애정표현일 것이다. 천성이 나쁜 사람은 아니기에 당신을 이유없이 싫어할 일은 없을것이다.
[규칙적인 / 운명에 순응하는]
규칙을 거스르지 않고 순리에 맞춰 살아간다. 상황이나 타인을 제 입맛대로 고치려고 하거나, 일이 멋대로 풀리지 않는다고 해서 초조해하거나 하지 않는다. 모든 일은 일어날 법 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라며 현재를 수긍하고 대책을 강구하거나 수용하곤 한다.
[이성적인 / 대의를 생각하는]
평화와 선을 지향하지만 굳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도전정신은 없다. 항상 이성적인 판단을 내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며, 어떤 일이든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려 한다. 좋게말하면 침착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냉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기타
[ 메이사 아펜첼러 ]
12/10 :: 붉은 동백_고결한 이성 :: 사수자리
완전 중립 :: 중립 중용
[ 제 사람의 기준 ]
기본적으로 인간관계에 혼신을 다하지 않으며 사람을 쉽게 믿지도 않는다. 때문에 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 가족뿐이다. 아마도?
[ 능동적인 면모 ]
철면피가 아니기에, 메이사도 소중한 사람을 위한 일이라면 두발 벗고 나서곤 한다. 하지만 이렇듯 타인을 위해 한 몸 내던지는 모습은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고자 하는 제 신념과 충돌하기때문에 지양하고자 한다.
“사적인 감정으로 일을 그르치는 건 가족들만으로도 족해.”
[ 음치박치 ]
아폴론의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메이사는 음악적 재능이 조금도 없다. 메이사가 고등학생 시절, 학교에서 가창시험이 있는 날이면 음악선생님이 따로 그녀의 반 학생들에겐 귀마개를 준비해오라고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심지어 캠프에서 능력을 훈련받기 위해 아폴론 찬가를 부른 어느날, 키론에게서 '가급적이면 찬가는 부르지말고 읊도록 해라.'라는 조언을 듣기도 했다.
[ 특기 : 힘을 쓰는 모든 행위 ]
평소에 틈틈히 근육 단련을 해왔기 때문에 웬만한 노동엔 자신있다.
(Ex. 근력운동, 집안일, 막노동 등)
[ 취미 ]
역도 (거친 운동은 잡생각을 없애준다)
염색 (원체 밝은 색의 모발을 지녀 여러색으로 물들이는 재미가 있다고 한다. 탈색 할 필요도 없고!)
[ 좋아하는 것 ]
반짝이는 물건 (보석류에서부터 병뚜껑까지 빛을 찬란하게 반사하는 것이라면 좋아하며, 유리병에 모아 방에 장식하기도 한다.)
[ 싫어하는 것 ]
불 (이전에 작은 사고가 난 적이 있어 꺼리는 편)
손을 섬세하게 다루는 모든 창작 행위 (고등학생 때의 별명은 파괴왕)
자신의 음악실력 (파괴왕인 메이사는 결국 음정과 박자까지 파괴해버리고 마는데...이런 실력에도 불구하고 자주 힘을 빌려주는 아폴론을 보며 자신을 놀리는건가 생각중)

소지품
[석궁(무기)] (1)
대물 저격총만한 검은 석궁을 들고다니며, 근접전을 위해 활 부분을 따라 붙인 날과 화살을 제외하고는 천계청동이 없고, 망원조준경 같은 부품들이 달려있는 현대 밀리터리적인 디자인이다. 압도적인 크기 때문에 발리스타를 연상케도 한다. 활 부분은 간편한 휴대를 위해 접이식이다.
화살의 촉은 적이 쉽게 뽑지 못하게 하기 위해, 두 갈래로 갈라진 발톱 같은 갈고리 모양이다.
[지포 라이터] (1)
불을 싫어하면서 왜 갖고다니냐 묻는다면, 자신의 호불호를 떠나 생존에 있어서 불은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어딘가 부품을 잘못 건들인 모양인지 화력이 장난아니다.
[붕대] (1)
온 몸을 감싸고 있는 붕대는 자주 갈아주며 위생을 유지한다.
구슬 목걸이

QNA
Q1. 이 전쟁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라고는 말하지만 착한 일을 하는 데에 이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아. 그러니까, 해야 할 일이니까 참여한 거야.
Q2. 당신의 부모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주세요.
A. 날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 농담이야, 나를 특별히 신경쓰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니까, 그냥 대화나 해보고 싶네.
Q3. 자신의 특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방...아니, 힘쓰는 것. 원거리류 무기도 잘 쓰는 편이고.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