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이나 화려한 인상, 나른하게 웃는 낯. 맑은 녹색의 눈동자를 가졌으며, 곱슬거리며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은 백금발에 제멋대로 부분마다 민트색으로 염색해 알록달록하다. 이마에는 비스듬하게 가로지르는 흉터가 옅게 보이고 그 위로 분홍빛의 꽃타투가 세 송이 세겨져있다. 그 외에도 오른팔 전체나 왼쪽 손목, 등과 허벅지 등 드러나는 흰 피부의 위로는 쉽게 크고 작은 흉터들과 같은 모양새의 타투를 쉽게 볼 수 있다.
성격
“ 그래서 어떻게 되었니? ”
[호기심이 많은, 자유로운, 제멋대로의 기분파]
타인에 대해 관심이 매우 많다. 궁금한 것 흥미가 있는 것은 꼭 해보고 물어보고 찔러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으로 무례하다거나 상대가 화낼 것을 알면서도 그것이 맞는지 확인을 해보는 편이다. 굳이 화를 사는 것으로도 볼 수 있는데, 먼저 의사를 물어보기도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말과 행동이 먼저 나가는 경우가 더 많다. 자신의 감정과 욕망에 충실하고 매우 약하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행동 양상이 변화가 빠르고 가벼워 자신에게 너그러운 만큼 타인에게도 허용하는 범위가 넒고 높다. 난데없이 갑자기 뺨을 맞게되더라도 화를 낸다기보단 이유를 물어보고 납득한 뒤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는 편이다.
" 천천히 말해보렴, 나는 아름다운 것에 관대하니까. ”
[탐미적, 찬미적, 낭만적, 운명론]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고 또 아끼며 편애적이다. 다만 그 기준에 있어 외적인 것에 그치지 않아 폭이 넓고, 종류를 가리지 않으며 그저 자신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라면 아름다운 것으로 생각한다. 살아 숨쉬는 모든 것이 대부분 속하는 편으로 박애주의와도 닮아있다. 낭만과 운명을 신봉하여 자주 언급하고 그에 따르는데, 이유를 물었을때 많은 것들에 대한 구실로 붙이기도 한다.
" 당황하지 말아, 눈물은 그저 차고 넘칠 뿐이니까. "
[상냥한, 느긋한, 감정전환이 빠른, 눈물이 많은]
당장 슬픈 이야기를 들어 울다가도, 금새 눈물을 닦고 웃는 것은 물론 아무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굴기도 한다.
기타
- 어머니는 헤세아 모스그린. 바이올리니스트. 술을 사랑하고 낭만과 운명을 찾으며 자유로운 영혼을 가졌다는 평을 듣는데, 뛰어난 연주실력보다 아름다운 미모와 온갖 사람들과의 잦은 스캔들로 유명하다. 디오니소스를 사랑하는 것과 플로테를 낳은 이유도 운명적이라는 이유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 10살 차이 나는 쌍둥이 이복동생이 있다. 플로테가 매우 아끼며 큰 불화없이 사이가 좋다. 어머니와는 물론 그녀의 연인들과도 사이가 좋으며, 여전히 연락하고 지내는 편이다.
- 어렸을적 잡지의 아역모델로 활동했었으나, 12살때 괴물에게 습격당하는 사고 후 심하게 남은 흉터와 캠프행을 핑계로 그만 두었다. 현재는 그 위로 꽃과 줄기 타투로 전부 덮었다.
- 흥미와 관심 밖의 것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
-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친근하게 반말을 사용하고, 종종 3인칭으로 자신을 칭하고는 한다.
- 미각이 둔감한 편으로 본인은 그 사실을 아쉬워하며 식감과 미감으로 대신 충족한다. 맛이 형편 없더라도 모양만 잘 갖추면 괜찮으나 모양새가 자신의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기피하고는 한다.
-ADHD와 난독증 둘다 있는 편으로, 난독증은 많이 나아졌지만 보고 싶은 것만 봐서 별반 다른 것 같지는 않다.
- 자잘하고 다양하게 여러취미를 가져보았었다. 자주 바뀌어 오래가진 않았으나, 손재주와 감각이 좋은 편이라 대부분 무난했다. 현재의 취미는 아보카도와 레몬 키우기.
- 로맨스 소설과 영화, 드라마, 연애담 등 사랑과 운명에 관한 타인의 이야기를 보고 듣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 늘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며, 하얀색 면장갑 또한 여분을 챙기고 다닌다.
- 핀의 수나 헤어스타일은 내키는대로 바꾸는 편이며, 머리의 작은 꽃핀들은 가끔 남에게 꽂아 선물하기도 한다.
- 관리를 꼼꼼하게 하고 성실하게 챙기는 편이지만, 전투중 몸과 무기를 험하게 다루는 편이다.
소지품
천계청동 검(클레이모어 류) 1기, 손전등 1개, 손수건 1개, 구슬 목걸이
QNA
Q1. 이 전쟁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이유가 굳이 중요하니? 이미 이곳에 있으니 앞으로 어찌할지를 묻지 않고...라고 말을 돌려도 한번 정도는 대답을 해두는게 좋겠지? (나른하게 웃어보이고는) 좀 더 두근거리게 할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어느날 문득 그런 속삭임이 들려왔단다. 생각보다 시시하고, 허무하며, 강렬한 충동이었지.
Q2. 당신의 부모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주세요.
A.아아, 달콤하고도 아름다우신 아버지. 플로테는 그를 사랑하고 또 사랑하지. 어머니의 삶을 증명해주는 분이시자 플로테의 시작이란다.
Q3. 자신의 특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글쎄? 어머니와 같은 사랑이려나~? (가볍게 키득거리다가) 농담이야. 아직 많은걸 경험해보며 찾아가는 중인데, 그 중에 취미와 맞물리는 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지. 언제든 못다할 이야기가 있다면 내게 흘리도록 하렴. 넘쳐나는 시간만큼 귀 기울여 들어줄테니.
관계